■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9번째, 30번째 확진자에 이어서 오늘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31번째 확진자, 대구에서 이번에는 나왔는데요. 영남지역에서 나온 첫 사례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사실 청정지역이었던 영남권에서 처음 나온 사례인데. 더군다나 중국여행력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걱정되는 지역사회 전파의 사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도 지역사회 전파가 위험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분의 동선이라든지 이런 걸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31번째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교통사고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해 계셨어요.
그런데 한 14일에 병원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게 지금 오늘에서야 발표가 됐거든요.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천은미]
개인적으로는 환자가 조금 검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증상이 본인 생각에 내가 접촉자도 아니었고 그런 여행력도 없으니까 코로나19는 아닐 것이라는 그런 생각도 있었을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의료진도 생각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누구한테 감염됐을지 감염원을 찾는 게 급선무일 테고 또 이분의 동선을 보니까 말씀했듯이 한방병원에도 있었고 또 직장은 서울이었다고 하고요 . 그밖에 호텔 뷔페도 갔었고 교회에도 갔습니다.
그동안에 대구시 거의 전역을 돌아다녔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천은미]
맞습니다. 본인이 어느 정도 여행력이나 접촉자 경험이 있다면 그러니까 자가격리도 하고 조심을 하셨겠지만 전혀 발생하지 않은 대구지역에 계셨고 여행력도 없었기 때문에 증상이 생겨도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유롭게 생활을 하셨을 거고 접촉하 분들이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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